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끓어오르는 감정 표현을 억제해야 할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감정을 너무 억누르다 보면 그게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다른 엉뚱한 타이밍에 잘못 발산될 수 있다는 게 문제이다.
감정이란 게 그 순간 억누르고 지나갔더라도 사라지는 게 아니란 걸 알아야 한다. 무언가를 경험한 순간 우리 사고에 회로가 형성되고 하나둘 쌓이게 된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엉뚱한 타이밍에 크게 표출해서 웃음거리가 되거나 회사에서 겪은 안 좋은 감정을 부모님이나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출하게 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을 적재적소 알맞은 타이밍에 정확한 목표에다가 적절히 표출해줘야 한다.
물론 사회생활하면서 감정을 정확히 표출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상황에 따른 많은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표현을 적절히 함으로써 상대의 반응을 알아볼 수 있고, 또한 상대방조차 당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 감정 표현에 대해 무조건 방어적으로만 있지 말고 적당한 강도로 조금씩 발산해보면, 안 좋은 경우보다 소통으로 인해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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