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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양하고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순 없다

by QWF®O㉾&sdg 2022. 9. 19.

밑도 끝도 없이 나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이 살다 보면 한두 명씩은 보이게 된다. 왜 나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건지 아무리 내 입장에선 생각해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부분 이럴 때 내 자신에게서 먼저 의문을 많이 찾게 되는데 사실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이란 없다.

 

우리를 막연하게 싫어하는 사람을 보며 내 자신에 대한 문제를 찾다 보면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면서 우울함과 불쾌함이 밀려올 수 있다. 물론 내가 실제로 상대에게 불쾌감을 줬을 수도 피해를 줬을 수도 있기에 나를 되돌아보는 과정은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변화하여 이와 같은 문제를 명확히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평생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란 없기 때문이다.

 

외향적인 사람, 내향적인 사람, 선악의 기준, 너무도 다양한 기호 등 인간은 제각각의 기준이 천차만별로 다르다. 당신이 외향적인걸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격을 내향적인 성격에서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꾸어내더라도 또 다른 어떤 사람은 그렇게 변해버린 당신을 싫어하게 될 수 있고 심지어 당신이 잘 보이려던 사람조차 당신이 외향적이게 되었다고 해서 꼭 좋아할지는 미지수이다. 즉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보이게 되면 그걸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잘 보인다는 건 우리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결국 그 어떤 경우에도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든 적든 존재할 수밖에 없기에 모두에게 좋아 보여야겠다는 강박관념은 가지지 않는 게 타인에 의한 상처도 줄일 수 있고 내가 어떤 사람들에게 집중해야 할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건 그 반대로 나를 좋아해 줄 사람도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인간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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