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말을 쉽게 하거나 막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류가 만약 몇 번 보고 말 사람들이라면 적당히 대우하고 관계를 접으면 그만이지만 가까운 사람이거나 같은 조직에서 오래 볼 사람이라면 생각만 해도 정말 까다롭고 머리가 아픕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에 의해 더욱 많은 상처를 입곤 합니다.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에 대해 더 쉽게 말하기도 하고 듣는 사람은 가까웠기 때문에 상처가 더 깊습니다.
좋든 싫든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해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상처받을 말을 듣는걸 완전히 차단하여 살아가기는 불가능하기에 그런 상황에서도 고통을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말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말속의 알맹이(의미)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어떤 불편한 말을 하더라도 그 말 안에는 상대의 요구나, 감정, 니즈 같은 알맹이가 숨어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것이 무의식적인 부탁이나 원하는 바를 담고 있을 수도 있고, 시기나 질투 같은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원하는 걸 들어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을 온전히 듣고서 상처받는 게 아닌, 말의 본질인 알맹이 자체에만 집중해서 의도를 알고 그에 따라 대처를 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불편한 말을 들었을 때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으로 상대를 멋대로 판단해버린다고 합니다. 이 경우 감정에 지배당하고 이성적으로 상대의 말을 판단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인지한다면 순간적으로 대응할게 아니라 한 템포 쉬어 대답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처럼 상대가 무턱대고 쏟아내는 말을 그대로 듣는 것이 아닌 그 안에 본질을 먼저 파악하고 나머지 부분을 배제한다면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상대를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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