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소통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거짓말들이 불가피하게 오가게 됩니다. 이런 거짓말들을 어떻게 구별해낼 수 있을지 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할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상대와 대화하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거짓말을 구별해내려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상대의 불안함이나 미세한 떨림, 땀을 많이 흘림,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등의 행동을 관찰하여 알아보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단지 직감에 의해서거나 매스컴이 만들어낸 착각에 불과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직감이든 매스컴에 의해서든 거짓말하려는 사람은 그 두 가지를 모두 의식하고 있을 테며 오히려 자신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더더욱 의심 살만 한 모습을 숨길 것입니다. 오히려 진실을 말하려는 사람이 반대로 그 두 가지를 의식하고 자신의 진실이 의심받을까 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의 말 자체에 집중하자
거짓말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말의 논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말의 내용이 거짓말이라면 모든 요소에서 다 맞아떨어질 순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몇 가지 안 맞는 요소들을 추적해나가며 과거와 현재 말의 다른 점 등을 비교하고 앞뒤가 맞지 않음을 알아가다 보면 거짓말을 구별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100%의 방법은 아니지만 없던 사실을 만들어내는 건 힘들기 때문에 본질에 가까운 구별법 이라봅니다.
거짓말에 대한 현명한 대처 그리고 인간관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면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우리는 모든 거짓말을 밝혀내려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나 자신도 그렇고 모든 사람이 대화를 하면서 의식하든 아니든 크고 작은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사에 거짓말을 추궁하려 든다면 모든 인간관계가 원활히 유지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나에게 큰 피해가 가는 거짓말이나 선을 많이 넘어선 거짓말이 아니라면 원만하게 넘어가는 게 인간관계들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현명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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